humility

(명언) 신독(愼獨) - 자기를 반성하고 성장하기 위한 덕목

IT오이시이 2023. 7. 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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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愼獨) - 도덕적 행동과 인격 

자기를 반성하고 성장하기 위한 덕목으로 중용에 나오는 신독을 정리해 봅니다.

 
자기 중심적이지 않고 자아를 잘 다스리며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겸손하고 자비로운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군자는 그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경계하고 삼가며,
들리지 않는 곳에서도 두려워하고 염려한다.
감추는 것보다 더 잘 보이는 것은 없으며,
작은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없다."




"莫顯乎隱 莫顯乎微 故君子愼其獨也" (막현호은 막현호미. 고군자필기신독야)



중용(中庸) 1장에 나오는 신독(愼獨)에 대한 구절입니다.

군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정직하게 행동하고 사소한 일에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여 자신의 도덕적 행동과 인격을 지키려 노력한다

1. "莫顯乎隱" (막현호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은밀한 곳에서도 정직하게 행동해야 한다.
2. "莫顯乎微" (막현호미): 사소한 일에서도 세심한 주의와 신중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작은 일에서도 도덕성과 책임감을 발휘해야 한다.
3. "故君子愼其獨也" (고군자필기신독야): 따라서 군자는 혼자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

* 莫 막(없다), 見 현(=現. 드러나다, 나타나다), 乎 호(어조사. ~보다 더) , 隱 은(어둡다, 감추다), 顯 현(나타나다), 微 미(작다)  



是故 君子(시고 군자)
                      그래서 군자는

戒愼乎 其所不睹(계신호 기소불도)
               누가 보지 않더라도 경계하고 삼가며

恐懼乎 其所不聞(공구호 기소불문)
               누가 듣지 않더라도 드려워하는 것이다.

莫見乎隱(막현호은)
           숨겨진 것보다 잘 보이는 것은 없고,
            은밀한 곳에서도 정직하게 행동하고

莫顯乎微(막현호미)  
             미세한 것보다 잘 드러나는 것은 없다.
             작은 일에서도 도덕성과 책임을 다 한다

故 君子愼其獨也 (고 군자 신기독야)  
            그래서 군자는 홀로 있을 때 삼간다.
             군자는 혼자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


신독(愼獨)에 대한 정리


신독의 원칙은 도덕성과 인격 개성을 중시하는 중국 고대의 윤리 교육과 철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신독(愼獨)은 주로 성인이 된 이후 혼자서 여유롭게 생각하고 자기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아의 성찰과 자기 성장을 도모하고 자신을 잘 다스리는 것이 외부의 영향에 좌우되지 않고 내면의 평온함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독(愼獨)과 관련된 명언



1. "속에 사람은 다 못 안다. 오직 나 자신만이 내 가장 가까운 이다." - 박지원

2. "자신을 아는 것이 지혜이며,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이 강력한 것이다." - 노자

3. "자기만의 정책으로 살고, 하늘의 도를 따르며, 사람의 말을 따라야 할지언정 사람의 맘을 따르지 말라." - 이황

4. "내가 스스로를 아는 일이 가장 힘들고 또 중요한 일이다." - 이순신

5. "나 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나 자신에게 기대라. 그리 이루어질 것이다." - 미셸 드 몽테뉴

6. "내면의 평화를 얻으려면 외부의 소란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 라라스

7. "혼자서 자기 인생의 강을 건너야 할 때가 있다. 그런 때에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 빌리 그레이엄

8. "우리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에 따라야 한다. 그렇게 해야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이룰 수 있다." - 스테파니 낸

9.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고독하지 않다." - 메이 사트로

10.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사람은 세상과 싸우지 않아도 된다." - 조던 피터슨


세상의 지혜와 정의가 패러독스에 빠지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경쟁의 심화로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줄어 들고,   지혜를 구하고자 자주 읽는  교양서적이라는 주제도 점차 흥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책들 중에   하버드대 마이클 샐든의  "정의란 무엇인가? " 와 같은 책을 보면 패러독스에 빠진 윤리와 현실에 대한  딜레마로 혼란만 주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정의란 자신의 합리화라고 할까요! ~ 그냥 내가 맞으면 잘 된 것.. 잘못은 모르겠고..
"선택의 합리적 결정이라는 것이 정의다. " 이것이 제가 느낀 감상평이긴 합니다.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가 필요


이제는 학교에서도 세상의 지혜를 배울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서초 서이초등 교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지요.  한국의 사회도 점점 이러한 자기 합리적인 정의의 세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양반, 상민, 천민처럼 우리의 문화 속에는 그러한 차별적인 에 익숙한 문화의 DNA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종의 갑질이 자기 합리적인 정의라면
모든 사람들이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갑"의 입장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을"의 입장에서 살아가야 하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카페나 식당에 들어서면 손님으로 "갑" 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이나 가족이 일하는 직장에서는 "을"로서 일을 해야 합니다.  매장의 직원에 대한 "갑"의 행동을 하려고 하지만 때로는 "을"같은 마음이 함께 합니다.  그러한 주종 관계는 어디에너 성립이 되고, 직장부터  나라의 대통령도 예외는 없습니다.
대통령도 잘못하면 탄핵되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지 않습니까  ?

우리의 사회는 대학에 보내는 것에 초점이 되어 있고, 그것도 아니면 기술이나 학교 성적을 올리는데 99%의 정력을 쏟아 내면서 배우는 것이 현대의 교육이라고 하지요 !
그래서 교사들은 학원의 강사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과외와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와서는 성적표만 잘 작성해 주면 되는 시대이다 보니 교직원의 지위는 행정 담당자 처럼 취급이 되는 듯합니다.

자기를 바라보고 반성 하는 "신독"이라는 관점에서 자기합리화 한 "정의"라는 것을  도덕적 행동과 인격으로 되돌아 볼수 있는 가치관이  학교의 교육에서 배울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균형을 위한 평등이나 합리적인 군림과 복종의 시대가 아니라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가 되도록  
자기 절제와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는 것이 현대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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