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프로토콜 경제와 플랫폼 경제
프로토콜 경제란 개인 간 자발적으로 프로토콜(약속)을 정해 거래하는 형태로, 탈중앙화와 탈독점화를 통해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한 분배를 실현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 플랫폼 경제의 문제와 프로토콜 경제의 탄생 - Protocol economy
최근 "네카라쿠배"라고 불리는 네이버(Naver), 카카오(Kakko), 라인, 쿠팡(Coupang), 배달의 민족 등 과 같이 플랫폼 중심의 기업들은 거대 자본을 기반으로 기존 기업 및 산업의 생태계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를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의 문제는 자본의 집중화와 산업의 단편화, 독과점, 쏠림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즉 플랫폼 기업을 이용하면 기존 비즈니스의 고객들에게 쉽게 상품 정보를 제공하여 접근성이 좋아지고 빠르게 매출이 증가합니다. 플랫폼 기업의 울타리 밖으로 벗어나서는 생존이 불가능해지는 경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네이버는 국내 쇼핑몰의 판매되는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상품 정보 수집하여 분류하고 가격 평가를 해서 구매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구매하도록 이어주는 쇼핑몰 가격비교 플랫폼 (네이버 쇼핑)은 국내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쇼핑몰의 구매의 70%는 네이버 쇼핑을 통해 구매가 이루어질 만큼 네이버가 없으면 상품 노출과 판매가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국내외 쇼핑몰들은 판매 상품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해서 상품 검색을 통해 상품 구매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플랫폼을 벗어나 상품 판매를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이며 , 점점 더 플랫폼 기업으로 의존도가 증가되고 유통마진 수수료도 증가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네이버 플랫폼과 같은 서비스에 수수료를 제공하고 생산과 판매의 마진이 저하되어 서비스가 사멸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바로 플랫폼 경제의 대표적인 장점이면서 폐해로 볼 수 있는 사례라고 보입니다."
- 개발자를 위한 프로토콜의 이해
IT에서 프로토콜이란 이기종의 시스템 간의 통신을 위한 표준으로 데이터를 교환하고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기본적인 네트워크 통신 기술을 말합니다. 이러한 프로토콜로는 http, ftp, sftp ... 등 주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기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프로토콜 경제의 의미
비즈니스 측면에서 프로토콜 경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한 분배와 제휴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개념입니다. 블록체인을 통해서 탈중앙화와 탈독점화를 통해 개인 간 프로토콜(약속)로 거래하는 생태계가 마련되고, 중계자 없이 사용자 간의 거래가 가능한 공정한 플랫폼 경제입니다.
이러한 것을 경제 용어로 변환하여 말한다면 이기종의 산업 또는 서비스 간의 프로토콜을 정의하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를 연결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가 Open-API 기반의 표준화된 비즈니스 정의로 이기종의 서비스 간의 MASHU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예로 들면 더 쉬울 예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느낌이라는 정도로 이해하고 글을 써내려 가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단순한 API만은 아닌 블록체인이나 서비스 간의 연계를 위한 데이터 및 프로세스 등으로 "다양한 규칙들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계할 수 있을지?", 한편으로 "국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도 같이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의 대기업 중심 산업에서 본 경험 -
이러한 문제는 생소한 것이 아니라 이미 전자 제품의 대가인 삼성에서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삼성은 중소 부품 회사들을 통해서 부품을 조달하고 조립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 팔고 수익의 대부분은 삼성이 먹방 하던 대기업의 횡포라고 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수익의 배분이 되지 않던 당시 부품 업체는 단순 기술업체로 전락하게 됩니다.
"매출은 좋은데 삼성 없이는 못 산다. 열심히 일을 하지만 삼성만 돈을 번다"
이런 것이 우리가 말하는 산업 혁명 이후 발생한 거대 플랜트기업의 자본 집중 현상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대우자동차나 쌍용자동차, 대우조선 같은 거대 사업장이 문을 닫으면서, 주변의 산업도 함께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플랫폼 기업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익의 공정한 분배와 비즈니스 자립성과 공생의 협력으로 권력이 분산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프로토콜 경제로 볼 수 있습니다.
- 인프라 플랫폼과 프로토콜 경제의 비유
최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의 전환과 같이 대형 시스템 기반의 기능을 독립적인 서비스 단위로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공법으로 분산해서 해보자는 것이 프로토콜 경제라고 보면 장. 단점도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내용의 대부분은 KB지식 비타민의 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 요약 ****
[플랫폼 경제의 폐해와 프로토콜 경제의 필요성]
급속도로 성장한 플랫폼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대세의 경제 모델로 자리 잡았으나 빠르게 성장한 만큼 폐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화, 참여자에 대한 보상 이슈, 초단기 근로자 양산 등 폐해가 발생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더 나은 플랫폼 경제의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으며, 그 중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한 분배와 상생’을 달성하고자 등장한 개념이 ‘프로토콜 경제’입니다.
[프로토콜 경제의 가치- 공정한 플랫폼 경제]
프로토콜 경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간 프로토콜(약속)을 정해 거래하는 생태계로서 탈중앙화와 탈독점화를 통해 사용자 간의 주도적 거래가 가능한 ‘공정한 플랫폼 경제’를 지향합니다.
‘공정한’의 의미는 플랫폼 기업이 정한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정 한 규칙에 따라 플랫폼 경제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을 의미합니다.
‘플랫폼 경제’의 의미는 프로토콜 경제가 플랫폼 경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플랫 폼 경제로의 진화를 목표로 함을 의미합니다.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은 개방형 네트워크와 규칙의 투명성을 증명하고 공정한 분배를 위해 필요한 기술입니다.
[프로토콜 경제의 과제]
프로토콜 경제의 모델은 아직 사회적 기술적인 미성숙 단계로 성공한 모델을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도 변경, 사회적 합의, 기술적 한계 극복 등 선결 과제를 해결하면서, 금융권도 금융 플랫폼 설계 단계부터 공정한 분배 등 프로토콜 경제의 시사점을 반영한 생태계 구축 노력이 필요합니다.
참여자에 대한 보상 체계 마련, 플랫폼 노동자와의 상생 방안, 정보의 탈집중화 등이 필요합니다.
■ 프로토콜 경제(Protocol Economy) 개요
○ GAFA( Google, Amazon, Facebook, Apple)로 대표되는 거대 플랫폼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 만큼 플랫폼 경제가 빠르게 성장했으나 그에 기여한 참여자에 대한 분배의 적절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디지털 경제와 코로나19로 인한 온 택트(Ontact)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플랫폼 경제는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플랫폼 기업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음으로 플랫폼 경제는 디지털 네트워크(플랫폼)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거래하는 경제 모델로 기존 산업 구조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 세계경제포럼(WEF)은 2025년 디지털 플랫폼 매출액을 60조 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1년 4월 현재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대 기업 중 6개 기업이 플랫폼 기업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플랫폼 경제가 가져온 편익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화, 플랫폼 내에서 실질적 가 치 창출에 기여한 참여자에 대한 보상 부족, 초단기 근로자(Gig Worker) 양산 등의 문제 또한 대두되고 있습니다.
■ 플랫폼 경제의 문제점
● (피지배) 플랫폼 경제 하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경쟁하고 혁신적 서비스를 창조하며 편익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실은 거대 플랫폼 기업의 승자 독식으로 피지배 현상이 나타납니다.
●(독과점화) 네트워크 효과로 참여자가 많을수록 유리한 구조이기에, 거대 플랫폼 기업의 독점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업이 정한 서비스와 규칙을 강제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 (불공정한 분배)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정한 규칙에 따라 수수료, 보상 등이 책정되며 플랫폼 성장에 기여한 공급자와 수요자에게 성공의 과실이 공유되지 않습니다.
● (긱 경제:초단기 근로자 양산) 플랫폼의 발전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으나 저임금, 저숙련 , 초단기 일자리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 프로토콜 경제의 개념
프로토콜 경제란 개인 간 자발적으로 프로토콜(약속)을 정해 거래하는 형태로, 탈중앙화와 탈독점화를 통해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한 분배를 실현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프로토콜이란 사전적 의미로 인터넷에서 활용되는 통신 규약을 뜻하나, 프로토콜 경제에서는 플랫폼 경제의 시장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만들고 지키는 규약이라는 의미로 쓰이며 프로토콜 경제는 이런 약속을 토대로 탈중앙화와 공정한 분배를 추구하는 플랫폼 생태계라 할 수 있음
○ 이에 따라 플랫폼 기업에 의한 수동적인 분배가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프로토콜 경제입니다.
■ 프로토콜 경제의 원칙
○ [원칙]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선결 과제가 있으나 ‘정보 분산’, ‘중개 비용 최소화’, ‘합의된 규칙’등 3대 원칙으로 플랫폼 경제의 4대 모델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정보 분산과 탈중앙화) 탈중앙화, 분권화된 정보로 궁극적으로 누구나 평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보의 공개를 의미 플랫폼 경제에서는 정보가 수익의 원천이고 권력이므로 중앙에 집중된 정보를 분산하여 개인 간 데이터를 주고받고 분산 저장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중개 비용 최소화) 플랫폼 기업이 부과하는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절감한 거래 비용을 공급자와 수요자에게 분배하도록 함 플랫폼 경제에서는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자가 정하는 일정 비율의 중개 수수료가 부과되며 수수료율이 높아지거나 거래가 증가할수록 플랫폼 사업자의 이윤이 증가하게 됩니다.
(합의된 규칙) 네트워크 참여자의 상호 신뢰가 가능한 규칙을 만들기 위해 거래 내역을 검증하고 승인하는 기술인 합의 알고리즘이 필요합니다.
■ [플랫폼 경제의 4대 모델]
플랫폼 경제 모델은 ‘(1)플랫 폼 노동자와의 상생 모델’, ‘(2)전통 산업과의 상생 모델’, ‘(3)공유경제 활성화 모델’, (4)블록체인 기반 기술 관련 모델’로 예상합니다.
■ [프로토콜 경제의 적용 사례]
프로토콜 경제는 아직 초기 단계로 완벽한 성공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우나, 참여자에게 '보상'을 통해서 참여 동기를 강화하고 참여자를 확장하기 위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라주즈, La’zooz] 2014년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커뮤니티 소유의 분산형 교통 플랫폼.
이더리움 기반 가상자산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자, 사용자, 후원자를 위한 공정한 공유 보상 메커니즘을 적용
차량을 이용하는 방식은 우버와 동일하나 플랫폼 소유자가 회사가 아닌 플랫폼 참여자이고, 디앱을 이용하기 때문에 카드 대신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며 결제 수수료는 ‘0원’임
기존 플랫폼에서는 운전에 대한 대가만 받을 뿐 해당 기업의 성장과는 무관한 반면, 라주즈는 참여자에 대한 보상이 이더리움 기반 가상자산인 ‘주즈(Zooz)’ 토큰으로 제공됨에 따라 주즈의 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보상을 기대할 수 있음
○ [슬락잇, slock.it] ‘어떤 것이든 공유하고 빌려주고 판매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6년 독일에서 개발된 플랫폼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loT)을 결합해 ‘잠글 수 있는’ 모든 것을 소유자가 직접 거래함
이제까지 전동공구, 텐트 등과 같은 계속 사용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물건을 비싼 가격에 구매해 방치했다면, 슬락잇을 이용해 소유자는 잉여 자산을 빌려주고 수익을 얻고, 대여자는 적은 비용으로 필요한 물건을 활용할 수 있는 구조임
‘스마트 계약’과 ‘디지털 키(Digital Key)’ 기술을 활용해 타인에 대한 신뢰 문제를 해결하고 아파 트부터 사무실, 자동차까지 대면 거래 없이 스마트폰으로 거래가능함
○ [브레이브, BRAVE] 파이어폭스를 만든 모질라 창업자가 2016년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웹브라우저
기존 플랫폼의 경우 유저가 수많은 광고에 노출되어 있으나 보상이 전무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함
브레이브 리워드(Brave Rewards) 브라우저에서는 광고를 거부할 수 있으며 광고를 볼 경우 베이직 어텐션 토큰(Basic Attention Token)이 보상으로 주어져 인출하거나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음
브레이브 광고(Brave Ads)에서는 광고를 보면 광고 수익의 70%가 주어지며, 그렇게 얻은 토큰은 좋아하는 사이트나 콘텐츠 제작자에게 익명으로 전달 가능해 새로운 콘텐츠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음
○ [스팀 잇, Steemit] 글을 올린 사용자와 댓글을 단 참여자 모두에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보상이 주 어지는 SNS 플랫폼임
2016년 개발되어 보상을 위해 페이스북은 팔로워 확보, 트위터는 계약이 필요한 반면 스팀 잇은 사용자의 자발적인 투표가 필요함
사용자뿐 아니라 참여자에게도 가상자산 ‘스팀(Steem)’을 지급함으로써 콘텐츠와 소통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함
○ [오리진 프로토콜, Origin Protocol] 블록체인 기반 P2P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상품권 거래, 숙박 공유, 의류 직거래 등이 가능한 무료 온라인 스토어를 제공함
중개인이 없는 공유경제를 목표로 하는 탈중앙화 P2P 마켓플레이스로, 전 세계 사용자가 3 천 개 이상의 상품을 거래하고 있음
보상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오리진 토큰(Origin Token)’이라는 유틸리티 토큰을 이용하며, 불법 행위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도 함
출처: kb지식비타민 - 프로토콜 경제 개요 및 적용 시사점
(자료) https://t.me/tideon/55
카카오 골목상권 노리다 탐욕의 상징되다.
http://naver.me/GqB3hh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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