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읽은 글입니다.
"여조삭비(如鳥數飛)" 🐦✨
새가 날아 오르듯이 꾸준한 노력
여조삭비(如鳥數飛)는 "새가 날아오르듯이"라는 뜻의 중국 속담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의미합니다. 🐦✨
"같을 여(如)", "새 조(鳥)", "셀 삭(數)", "날 비(飛)"
- "하늘을 나는 새처럼, 날개를 펄럭이며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학습의 예술을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마스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운 뒤에야 不足함을 알게 된다고 하니 '아는 만큼 보입니다.'
우리는 알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論語 학이편에 '여조삭비(如鳥數飛)'라는 말이 나옵니다.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수없이 자주 날갯짓을 반복해야 하는 것처럼 배우기를 끊임없이 연습하고 익혀야 한다는 뜻입니다.
孟子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습니다.
어머니의 敎育熱에 孔子의 孫子인 자사의 문하에 들어가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한 지 오래지 않아 어머니가 보고 싶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떻게든 아들을 공부시켜 큰 사람을 만들고 싶었던 어머니의 꿈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묻는다. '공부는 마쳤느냐?' 孟子가 대답한다.
'아닙니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 왔습니다.'
어머니는 즉시 칼을 들어 짜고 있던 베틀의 베의 날실을 잘랐습니다.
孟子가 놀라 물었습니다.
'어머니 왜 그러십니까?'
어머니가 대답합니다.
'네가 공부를 중단하는 것은 내가 오랫동안 고생하며 짜던 베를 자르는 것과 같은 것이다.'
孟子는 그 길로 돌아가 다시 학문에 전념하여 큰 學者가 되어 孔子 다음으로 추앙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孟子는 항상 생존을 걱정해야 했던 시대를 살았지만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꺾이지 않았습니다.
어려움이란 새로움의 始作일 뿐입니다.
어려움을 이겨낸 자만이 새로운 단계 새로운 世上에 進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世上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얼마나 능동적이냐, 소극적이냐의 문제입니다.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고 變化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빌 게이츠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나는 힘이 센 강자도 아니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이다. 이것이 나의 비결이다.'
change(변화)의 g를 c로 바꾸면
chance(기회)가 되는 것처럼 '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변화에 대해 애써 눈을 감고 모르는체하는 사람과 순간순간 변화에 깨어 있으면서 당당히 맞서는 사람과의 차이는 각도계의 눈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살아온 날이 重要한가,
살아갈 날이 重要한가?'
변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그저 머무르게 될 뿐입니다.
어느 유명한 묘비명처럼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 힘차게 흐르던 물이 구덩이를 만나면 멈추게 됩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傷處만 남을 뿐이다. 물이 가득 채워져 넘쳐흐를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그릇은 이처럼 구덩이에 빠진 苦難과 試鍊과 역경 속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어떤 이는 구덩이에 갇혀 있는 자신을 할퀴고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하는데, 어떤 이는 물이 구덩이를 채워 넘쳐흐를 때까지 마음을 다잡아 재기를 노려 오히려 구덩이에 빠지기 전보다 잘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한도'를 그린 추사 김정희는
35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병조참판(兵曹參判)까지 잘나가다 모함에 빠져 제주도로 귀양살이를 떠나게 됩니다.
그는 삶의 구덩이에 빠진 걸 한탄하지 않고 그가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붓글씨를 쓰는 일이었습니다.
먹을 가는 벼루만 해도 10개가 밑창이 나고 붓은 천 자루가 달아서 뭉개졌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 정약용은 18년이라는 길고 긴 귀양살이를 전남 강진에서 보내게 됩니다.
그는 깊은 구덩이에 빠진 역경(逆境)과 시련(試鍊)과 절망(切望)과 분노(忿怒)와 좌절을 극복(克服)하면서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목민심서(牧民心書) 경세유표(經世遺表) 등 대작과 수많은 저서(著書)를 남겨 후대에 삶의 지표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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