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응기술 종목

(주식) 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응기술  종목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과 이에 대한 대응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1만 대당 내연기관차 화재는 1.9건, 전기차 화재는 1.3건으로,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의 화재 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화재가 주목받는 이유는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은 금속 중에서 가장 가볍고 전기가 잘 통하며,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1,000℃를 넘게 오르며, 쉽게 꺼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열폭주’ 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예방 주목할 만한 국내 기업

■ 한중엔시에스

주요 기술 및 제품: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전기자동차(EV) 부품 개발.

특징: 국내 유일의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기술 보유.

기술 장점: 배터리 모듈 온도를 최대 섭씨 34도 수준으로 유지하여 화재 대비에 유리.
주요 고객: 삼성SDI에 핵심 부품 공급.

전망: 2024년 6월 21일 기준, 수냉식 냉각 관련 기술을 상용화한 다른 업체가 없어 독점 체제가 약 2~3년 이어질 전망.


■ DL이앤씨

주요 기술 및 제품: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개발.

특징: 2024년 4월 세계 최초로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시스템 개발.

기술 장점: 화재 발생 시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 이동,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게 진화.
성능 검증: 현대자동차 성능테스트 및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성능 검증 완료.

전망: 2024년 8월 5일 기준,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에 시스템 시범 적용 검토. 2025년부터 신축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예정.


■ 이닉스

주요 기술 및 제품: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전지 부품 제조.
주력 제품: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기술 장점: 배터리셀 패드는 외부 충격이나 배터리셀 간 마찰로 인한 화재 위험 방지. 내화격벽은 불길 확산을 약 15분 지연시켜 탑승자의 탈출 시간을 확보.

특징: 2024년 8월 기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화격벽 양산에 성공.
전망: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화격벽 시장 확대 예상, 수익성 개선 기대.


결론

전기차 화재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중엔시에스, DL이앤씨, 이닉스와 같은 기업들은 각각의 독자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기술 발전과 시장 확대는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