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 후 흑백 갈등을 성공적으로 중재해 유명해진 저자는 이 책에서 ‘스트레치 협력’이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단일한 로드맵부터 도출하기 위해 애만 쓰다 싸울 것이 아니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일단 한 배에 올라타 혼란을 감수하면서 하나씩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협력은 동료와 친구뿐만 아니라 적과 반대자 등 타인과 함께 일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거대한 영향력을 잇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협력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저자 애덤 카헤인 -
[용기를 가진다는 것에 대한 회고]
내 업무에 주인의식 과 벽을 허무는 협력
#종종 셔틀 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 네이버 메모에 글을 써 왔습니다.
# 지난 20년 사이 경험으로 제가 배운 것을 회고 삼아 정리 했던 메모글 인데 2년이 지나 다시 꺼내어 봅니다.
"일하는 힘: 스스로 통찰하고자 노력하는 학습력과 몰입 그리고 두려움 없는 도전 의식
그리고 동료간의 협력하는 힘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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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마존 킨들이 판매될 시점 한국형 전자책 플랫폼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2009년 5월 시작 되었습니다.
2009년 "내손안의 도서관" 대한 민국 최초로 유통사가 직접 전자책 단말을 만드는 일이 었습니다.
단말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자책은 플랫폼 서비스 입니다.
전자책 컨텐츠를 위한 표준, 모바일 기반 구매와 전송, 저작권 전송권을 고려한 플랫폼,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네트워크, 종이책과 유사한 가독성을 제공하는 단말기 가 갖추어 져야 전자책 서비스가 완성되는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 였습니다.
이 분야들을 통칭해서 CPND(컨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것을 해본 기업들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고, 프로젝트는 참여하는 업체마다의 기술 협력이 필요한 프로젝트 였습니다.
저는 프로젝트 관리자이기도 했지만 기술을 총괄하고 만들어 내야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프로젝트 마다 서로 연관이 있고 각각 마다 최초 라는 타이틀들이 있었습니다.
누구도 해본적 없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최초로 한글과컴퓨터의 한글 워드를 이용하여 전자책으로 변환 하는 자작툴(비스킷메이커)을 개발하고,
최초로 통신사의 무선망을 MVNO하여 단말기에 탑재하고,
아마 최초로 책구매를 위해서 전자책 단말에서 ActiveX없이 웹으로 카드사와 결제가 되는 것을 했습니다.
이것을 몇명이 했을까? 그리고 몇달만에 했을까?
누가 했을까?
상당히 경이로운 숫자들이 있습니다.
* 이듬해 2월에 단말기 시제품이 나오고 3월에 양산 판매가 시작 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못하는 것을 챙겨야 하는 동료간의 협력이 필요 했고
그리고 각자가 가진 기술을 총망라해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매일 마다 브레인 스토밍하고,
그리고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팀미팅을 하고,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과 비전 공유를 통해서 각자 스스로 일을 하는 분위기가 필요 했습니다.
저는 전 분야의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 많은 것을 찾고 학습해서 결정해야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고 스스로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학문적 몰입도 필요 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일에는 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창조의 영역이 있습니다.
항상 생각하고 다듬고 조정해서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하는 일들이 창조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해본적도 없는 팀원들과 업체들이 일을 해내도록 아이디어를 주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도 해낼수 있었다"는 과거를 회고해 봅니다.
물론 지금 보면 왜 그랬을까? 싶은 것들도 있지만 당시에는 모든 것을 프로젝트에 몰두한 시간이 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맥을 쏟아 부은 프로젝트가 2010년 3월 " 내손안의 전자책 비스킷"이라는 전용 단말기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업적으로 실패를 했지만, 저는 나름 전자책 업계의 성장기에 선구자 처럼 일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을 해보십시요.
이런 일을 하는 원천의 힘은
"스스로 통찰하고자 노력하는 학습력과
몰입 그리고 두려움 없는 도전 의식
그리고 동료간의 협력하는 힘"이라고 봅니다.
저는 새로운 직장 (금융회사) 에 왔습니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 황무지의 바닥에서 자강불식 하기위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맏은 일에 대한 자긍심과 주임의식을 통해서 동료들과 일을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2018년 12월 08일
[협력의 역설 요약] www.biztoday.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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