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윤동주 <바다> 영어로 읽기
바다
윤동주 / 시인
실어다 뿌리는
바람조차 시원타.
솔나무 가지마다 새촘히
고개를 돌리어 뻐들어지고,
밀치고
밀치운다.
이랑을 넘는 물결은
폭포처럼 피어오른다.
해변(海邊)에 아이들이 모인다
찰찰 손을 씻고 구보로.
바다는 자꾸 설워진다.
갈매기의 노래에.....
돌아다보고 돌아다보고
돌아가는 오늘의 바다여!
The Sea
By Yun Dong-ju
Even the wind that carries and scatters Feels cool.
Every pine tree branch Turns its head sharply and stands tall,
Pushing and Being pushed.
The waves crossing the ridges Rise like waterfalls.
Children gather at the beach, Washing their hands and running around.
The sea keeps getting sadder, With the song of the seagulls…
Looking back, looking back, Today’s sea returns!
윤동주의 시 <바다>는
윤동주 시인이 바다를 처음 보고 느낀 감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 시는 1937년 9월에 쓰여졌으며, 시인은 바다의 광활함과 신비로움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바람과 파도: 시인은 바람이 솔나무 가지를 흔들고, 파도가 폭포처럼 피어오르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 아이들: 해변에서 아이들이 모여 손을 씻고 노는 모습을 그립니다.
* 갈매기: 갈매기의 노래와 함께 바다가 점점 슬퍼지는 느낌을 표현합니다.
* 바다의 변화: 시인은 바다를 돌아보며 오늘의 바다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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